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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대장 쉽게 읽는 법 – 건물 정보 한눈에 파악하기

by 부알못탈출기 2025. 8. 13.

건축물대장은 부동산 거래에서 건물의 법적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공적 장부입니다. 건물의 구조, 층수, 면적, 사용 승인일, 소유자 정보 등이 기록되어 있어 매매, 임대, 재건축, 리모델링 등 다양한 상황에서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건축물대장을 쉽게 읽는 방법과 실전에서 주의할 점을 정리합니다.

 

건축물대장이란?

건축물대장은 건축물의 소재지 관할 시·군·구청에서 관리하는 장부로, 해당 건물의 물리적·법적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는 ‘정부24(www.gov.kr)’나 ‘세움터’ 사이트를 통해 발급할 수 있습니다. 건축물대장은 ‘표제부’, ‘층별 현황’, ‘변동 사항’ 등으로 구성됩니다.

표제부 – 건물 기본 정보

표제부는 건축물의 주소, 구조, 지붕 형태, 용도, 연면적, 건폐율, 용적률 등 기본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목조, 철골조 등 건물의 주된 재질
- 용도: 주택, 근린생활시설, 공장 등 법적 사용 목적
- 연면적: 모든 층의 면적 합계로, 용적률 산정 시 기준이 됩니다. 표제부의 정보는 등기부등본 및 현황과 반드시 대조하여 일치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층별 현황 – 층별 용도와 면적

층별 현황에는 각 층의 용도, 면적, 구조가 표시됩니다. 예를 들어 1층은 근린생활시설, 2~4층은 주택으로 기재될 수 있습니다. 건물 사용이 허가된 용도와 실제 사용 용도가 다르면 불법 용도 변경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불법 용도 변경 건물은 대출이나 매매 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변동 사항 – 건물 이력 확인

변동 사항에는 증축, 개축, 용도 변경, 리모델링 등 건물의 법적 변경 이력이 기록됩니다. 예를 들어 불법 증축이 적발되어 시정 조치가 내려진 경우, 변동 사항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이러한 기록이 있다면 매매 전 반드시 원상복구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건축물대장과 다른 서류 비교

건축물대장은 등기부등본, 토지대장과 함께 비교 검토해야 합니다. 등기부등본에는 소유권과 권리 관계가, 토지대장에는 토지의 지목과 면적이 기록됩니다. 건축물대장에 적힌 건물 구조나 면적이 다른 서류와 다르면 거래 전 원인을 확인해야 안전합니다.

실전 활용 팁

1) 대출 심사 전 건축물대장과 등기부등본의 일치 여부 확인
2) 리모델링 계획 시 구조, 면적 제한 사항 확인
3) 불법 건축물 여부 파악 후 계약 진행
4) 건물 용도가 합법인지 확인하여 용도 변경 문제 예방

마무리

건축물대장은 단순한 건물 정보 서류가 아니라, 부동산의 안전성을 판단하는 핵심 자료입니다. 표제부·층별 현황·변동 사항을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불필요한 법적 분쟁과 금전적 손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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