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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가면 정말 다양한 우유가 있어요.
'1등급 원유', '무항생제', '유기농', '목장우유', '저온살균'…
아이를 위한 우유를 고르려다 보면 한참을 서성이다 결국 익숙한 걸 고르게 되죠.
저도 그랬어요.
하지만 성조숙증 치료를 시작하면서,
아이의 식습관과 식품 선택 기준을 다잡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됐어요.
그래서 오늘은,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우유 선택 기준을
엄마 입장에서 꼼꼼하게 정리해봤어요.
성장기 우유 고를 때 꼭 봐야 할 3가지 기준
1. 우유 등급 확인하기 : '1A 원유' 또는 '1등급'
- 우유 원료의 위생 상태와 품질을 등급으로 표시
- 1A, 1등급은 가장 높은 품질
- 포장지 앞면이나 성분표에 '1A 원유 100%' 문구 확인하기
2. 무항생제 우유인지 체크
- 젖소에게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 키웠다는 의미
- 무항생제 인증 마크가 있으면 상대적으로 안심할 수 있어요
3. 살균 방식 : 고온 vs 저온
- 고온살균(130~150℃) : 유통기한 길지만 영양소 일부 손실 가능
- 저온살균(63~65℃) : 신선한 맛과 영양 보존, 유통기한 짧음
- 초고온처리(ESL) : 유통기한과 맛의 중간점 찾은 제품도 있어요
성장기 어린이에게 맞는 우유 고르기
✅ 성분표 먼저 확인해요
- '원유 100%'인지
- '탈지분유'나 '재조합우유'는 아닌지
✅ '방목우유', '유기농우유'는 뭘까?
- 방목우유 : 풀 먹이며 자유롭게 키운 젖소에서 얻은 우유
- 유기농우유 : 사료, 환경, 사육 방식까지 인증을 받은 우유
- 일반 우유보다 가격이 비싸지만, 환경호르몬 노출에 민감한 아이들에게 더 적합할 수 있어요
▶ 관련 글: [어린이 간식, 피해야 할 성분 3가지] 바로가기
▶ 관련 글: [성조숙증과 식습관, 관련 있을까?] 바로가
성조숙증 진단 후, 엄마가 고른 우유 기준
처음엔 그냥 '맛있다'는 이유로 선택했지만,
성조숙증 진단 이후 아래 기준을 더 중요하게 보게 되었어요.
- 원유 1A 등급
- 무항생제 인증 유무
- 저온살균 또는 ESL 방식
- 맛이 진하거나 단맛이 없는 것 (당류 최소)
우유도 식품이라,
매일 먹는다면 작은 차이가 쌓여 아이 몸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걸 느꼈어요.
성장기 우유 섭취량, 하루 얼마나?
우유는 칼슘과 단백질 공급에 좋지만,
과도한 섭취는 철분 흡수를 방해하거나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요.
- 초등학생 기준 하루 12잔 (200~400ml) 정도가 적당하다고 해요.
- 간식이 아닌 식사와 함께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마무리하며
우유는 아이 성장에 도움이 되는 좋은 식품이지만,
무조건 많이 마신다고 좋은 건 아니고,
어떤 걸 어떻게 고르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이번 글이 아이를 위한 우유 선택에 고민이 많은 엄마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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